계획과 후기

2022년 여름방학 후기

yunny_world 2022. 8. 27. 17:24

일단 2022년 여름방학 계획부터 되돌아 보자.

1. 토익

다행히 1트안에 780점 이상을 넘기는데에 성공했다. 최소 시간, 최소 비용으로 카투사 토익 컷을 넘기고 싶었는데, 나름대로 성공한 것 같다. 8/7(일) 아침에 토익을 신청해 두고 그 직전 1주동안 산타 토익 앱을 이용해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만 이용한 것이 전부였다. 그래서, 토익 시험비 5만원 정도 + 1주 중 틈틈히 이동시간이나 심심할 때를 투자하고 컷을 넘겨서 기분이 좋다 ㅋㅋㅋ 

근데 실제 시험 결과도 860이 나왔는데, 산타 토익의 예측도 거의 그정도였던 것을 생각하면 이게 AI인가??

AI는 신인가?

2. Codeforces Specialist

이 계획이 여름방학 중에 달성하고 싶었던 2순위였는데, 아쉽게도 그린은 갔지만 민트는 못갈거 같다. 방학동안 11번의 라이브 코포를 쳤었는데, 방학의 중간쯤에서 극대를 찍고 다시 떨어졌다. 방학 후반에 신촌연합 중급 필수문제들 푸느라 업솔빙을 많이 못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다. 그래도 그레이에서 그린을 간 것에 위안을 삼아보자.

아쉽네요...

3. ICPC Shinchon 초급, 중급 강의

일단 모든 회차 출석에 성공하여 6만원 환급에 성공했다 ㅋㅋㅋ 초급은 사실 후반부 회차들의 유니온 파인드, MST, 최단 경로를 제외하면 알고 있는 개념들이라서 주어진 문제들을 푸는 데에 집중했었다. 여담이지만, 유니온 파인드 문제 구현도 간단하고 너무 재밌는거 같다. 

중급은 4회차까진 필수 문제 다 풀고 연습 문제를 풀 여유가 있었는데, 5회차 정수론 회차부턴, 개념을 이해하고 필수 문제를 풀기도 시간이 빡빡했던거 같다. 그래서 후반엔 코드포스 참여를 많이 못했었다ㅠ. 막상 개념들을 처음 배울 때에는 골드 dp, 그리디 문제들도 제대로 못푸는데, 이거 배우는게 맞는지 의심이 들었으나, 그래도 환급을 바라보고 버티면서 하다보니, 많이 늘었던 것 같다.

4. PS 대회 수상

UCPC 예선

duram21, shandy5833, yunny_world 셋으로 결성된 팀으로 나갔다. UCPC 예선까지 시간 여유가 어느정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종강 바로 다음주 토요일이 대회날이라서 팀연습 단 1회 후 UCPC 예선에 나갔다. 팀연습시에 djs100201 님이 만들어주신 연습셋으로 연습했는데, duram21 의 1솔브를 제외하고는 3시간 동안 손가락만 빨고 있었어서, 실전에서는 각 1솔브가 목표였다. 의외로 3솔브를 해내서 나름 목표 달성하긴 했다. 앞으로는 더더 열심히 해서 UCPC 같은 큰 대회들 예선들은 뚫을 수 있는 실력을 만들어야겠다. 이번년도에 PS를 시작했으니 내년엔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노두람캔트윈

 

ICPC Sinchon Camp Contest

나는 초급 & 중급을 신청했어서 중급 캠프 콘테스트를 참가했다. 중급에서 내가 처음 배운 개념들이 많고, 관련 문제들을 푼건 필수문제 또는 연습문제 뿐인데, 수상하기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맘 편히 참가했었다. 운이 좋게도 3솔브로 2등을 했다. 

또 이날 대회 이후에 랩실 선배들과 술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었다. PS에서의 목표와 관련된 얘기였었는데, 이날 이후로 나도 더더 열심히 꾸준히 해서 졸업 전에 SCPC 수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SUAPC

shandy5833, arkshart2, yunny_world 셋으로 결성된 팀으로 나름 긴 기간동안 팀연습을 했다. SUAPC를 준비하면서 방학 시작하자마자 거의 매주 같이 팀연습을 하면서, 새로운 방식의 공부 배우고, 할 수 있었어서 좋았다. 

대회날이 8/27 에서 9/4로 변경되었어서, 개강하고 나서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거 같다.

 

마무리

방학의 70퍼를 PS로 보냈지만, 나름 만족한다.